아침 일찍 부모님 두분이 외출하시더니 피졸로쇼파를 주문하고 오셨다고 했습니다. 피졸로 쇼파가 도착 한다는 소식에 설레어 하는 엄마를 보니 저또한 기대가 컸네요. 쇼파를 구입하기 전부터 꼼꼼히 알아보셨지만, 매장에 직접 방문하여

앉아보니 에클레어와 엣지가 우리집에 가장 어울릴것 같아서 바로 선택 하셨다더라구요.

쇼파가 도착했습니다. 너무나도 고급스럽고 포근해 보이는 쇼파의 외관에 한번 반했고, 저희집 거실의 이미지에 잘 어울리는 쇼파여서 또 한번 반했고, 직접 앉아보니 바로 누워(?) 버리게 되는 마법의 쇼파에 또한번 반하고 말았습니다.

새제품이다 보니 새소파냄새가 많이 나지만, 그래도 자꾸 바라보게 되고 눕게 되네요. 평형수에 맞게, 가족의 이미지에 맞게, 너무나 잘 짜여진 가구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저희 아버지께서 키가 180 이상이셔서 왠만한 쇼파에 편안함을 느끼지 못하시는데, 저기 누우셔서 편안히 티비를 보시는 모습에 저 또한 행복합니다. 아빠가 잠시 외출한 사이 바로 저희집 고슴도치 먹돌이가 자리를 차지하네요^^ 먹돌이도 가구를 보는 안목이 있네요~ 저녁 식사후에 가족끼리 쇼파에 앉아서 티비를 보니 쇼파의 편안함에 취해 엄마가 "설거지 해야 되는데 쇼파에서 일어날 수가 없네" 하실 정도 입니다. 편안성, 디자인, 실용성 모두 두루 갖춘 피졸로 쇼파 감동입니다.

한가지 바라는점이 있다면, 쇼파 관리방법에 대한 설명서가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마른천으로 한번 닦아주시면 되요~" 라고 하셨지만, 쇼파 가죽 전용 클리너를 첨부한다던지, 음식물과 같은 오물이 묻었을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서가 있었다면 마무리까지 완벽한 피졸로 쇼파가 되었을것 같습니다.

오늘 에클레어, 엣지 쇼파를 만나고 바로 생생한 후기 남깁니다. 부모님께서 쇼파에서 티비를 보시다가 주무시면 "방에 가서 주무세요~" 대신에 그냥 "에클레어 쇼파위에서 주무세요" 하고 이불 덮어드려야겠어요. ^^

저희집에 좋은 쇼파를 있게해준 피졸로 감사합니다.